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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 주말 오후의 조용한 휴식과 함께한 태국 요리 & 라테 : "밀림" & "산1-1" 겨울이 끝나고 봄이 아닌 여름이 찾아온 듯, 갑작스럽게 20도의 더위가 찾아온 3월의 어느 주말이었다. 길에는 아직, 추위를 생각하며 겨울 옷을 입고 나온 사람들과,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벌써 반팔 옷을 입고 나온 사람들이 혼재되어 있었다. ■ 밀림 이 날, 나는 예약하여 둔 태국 음식점인 "밀림"에 가게 되었다. 밀림은 창신동 어느 골목 속에 위치해서 찾아가기가 쉽지만은 않다. 그렇지만, 동대문역 근처의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골목과 언덕을 따라 걸어서 올라가며 여느 주말을 맞아 구경 나온 사람들과 일상을 보내는 수많은 사람들 틈에 섞여서 시장을 구경하고, 골목 속에 남아있는 어릴 적 동네에 있었던 가게들을 구경하며 지나가다 보면, 밀림의 이정표를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이정표가 보였다면, 밀림에 거의.. 2023. 3. 12.
당산역, 바쁜 도심 속에서 잠시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 : "맨홀커피" & "브런치빈" 오늘은 당산역 근처의 카페 두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정확히는 한 곳은 "카페"이고, 한 곳은 "브런치카페"다. ◆ 맨홀커피 "카페"는 당산역에서 조금 걸어가서, 어느 아파트 단지 상가에 있다. 카페 이름이 "맨홀커피"로,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마치, 도로 한복판의 맨홀을 열고 들어가야 나올 것만 같은 카페이지만, 안전하게 아파트 상가 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다. 일부러 찾아오지 않았다면, 무심코 지나치겠지만, 이 날은 카페에 오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두리번 거리면서 왔기에, 바로 찾을 수 있었다. 입간판을 따라서, 상가 입구로 들어가면 지하에 굉장히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치, 영화 "킹스맨"의 비밀기지로만 들어갈 것 같은 분위기다. 양복점은 아니기에, 안심하고 들어가도 된.. 2023. 2. 24.
강남역, 혼밥하는 직장인의 깔끔한 한식, 마약양념돼지덮밥 : "1992 덮밥 & 짜글이" 아직은 바람이 불면 추운 2월의 어느 날, 가족이 확진이 되었지만, 돈을 벌어야 하는 어느 직장인은 회사에 출근해야 했다. 사실, 가족이 걸려도, 일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피해를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싫어하는 성격상,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기에, 굉장히 신경이 쓰이는 하루였다. 그래서, 점심은 혼밥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갔다. 그렇게 하여, 두 곳을 찾아서, 그중 한 곳인 "1992 덮밥 & 짜글이 강남본점"으로 가게 되었다. 음식점은 강남역 3번 출구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 회사 건물은 2호선 출구 근처에 있어서, 1번 출구로 해서 갔다. 가는 골목길은 점심을 먹기 전의 여유를 즐기는 직장인들과, 먹은 후에 회사가 들어가기 싫어 조금 더 여유를 즐기는 직장인들.. 2023. 2. 24.
대학로, 돈카츠의 정석에서의 저녁 한 끼 : "정돈 대학로 본점" 어느 평일, 퇴근 후 대학로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다. 이 날의 메뉴는 돈카츠로 정했다. 바로, TV나 여러 사람들이 돈카츠 얘기를 하면 꼭 말하는, "정돈"의 대학로 본점을 찾아갔다. 평일 저녁 5시 30분쯤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대기줄이 있었다. 그래도, 앞에 사람이 많이 있지는 않아서 20분 정도만 기다리고,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사실상 오후 5시 부터 저녁 영업이 시작하는데, 사람들이 일찍 저녁을 먹으러 온 것 같았다. 정돈 매장은 지하에 있다. 혜화역 쪽에서 가다 보면, 건물이 보이는데, 건물 왼쪽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계단을 따라서 1층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계단에 줄을 서 있으면, 매장에서 직원분이 나와서 한 명씩 메뉴판을 나누어 주고, 메뉴 주문을 받으면서 인원수와 ..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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