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마카오식 요리 맛집에서의 여유로운 주말 점심 : "리리 마카오"
4월의 어느 주말, 평일 며칠 동안 비가 내린 후, 하늘은 무척이나 맑고, 햇볕이 따사로웠지만, 바람이 불면 조금은 쌀쌀한 주말이었다. 이 날은, 신촌에 있는 "리리 마카오"라는 마카오식 음식점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홍콩식, 대만식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마카오식 음식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그 느낌이 조금은 낯설었다. 하지만, 실제 리리 마카오에서 한 끼를 먹고 난 후에는, "마카오식이 나랑 맞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물론, 음식점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리리 마카오는 연남동의 경의선 숲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많은 인파와 함께 이동하다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가게의 간판도 "주황색"이어서, 한눈에 쉽게 찾을 수 있다. 가게에 처음 ..
2023. 4. 9.
일본 여행, 나고야 미식 여행, "히츠마부시" : Unafuji Shirakabe Bettei & 마루야
생애 첫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다. 장소는 바로 일본! 작년에 코로나 정책이 풀리며, 처음으로 여권 사용을 하게 되며, 휴가를 붙여 여행을 가보고자 했지만, 회사 내규상... 허락되지 않았다. 그렇게, 도쿄를 가려고 사두었던 책들이 있어, 일본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일주일 간의 봄 여행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렇게 떠난 곳이 바로 일본의 "나고야"와 "도쿄"였다. 원래 첫 목적지는 "도쿄"였지만, 일주일 동안 한 곳만 구경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점도 있어, '다른 지역도 가봐야지'라는 생각이, "나고야"를 정식 일정에 포함시키게 되었다. 그렇게, 직장인에게는 길다면 길 수 있는 8박 9일의 일본 여행이 시작되었다. "나고야"는 떠나기 전부터, 사람들로부터 '재미없는 지역' 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2023.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