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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나고야 미식 여행, "미소카츠" : 라무치이 & 야바톤

by 긍정먹보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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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해외여행으로 일본을 가게 되었다.

그렇게 "나고야"와 "도쿄"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고, 맛집이 많다는 나고야에서 가장 기대했던 "히츠마부시" 다음으로 기대하고 찾아간 "미소카츠" 가게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한국에서도 일본식 돈카츠의 열풍이 한창 분 적이 있었다. 어쩌면 그 바삭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 많이들 찾았던 것 같지만, 나고야의 "미소카츠"는 모두가 원하는 바삭함과는 조금 거리가 먼 돈카츠일 것이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아마 보지 못한 맛을 경험하게 될 돈카츠 집인 것 같다. 먹어본 1인으로서는, 아마도 호불호가 개인마다 강하게 있을 메뉴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여러 블로거들의 후기를 찾아보았을 때에는, "라무치이"라는 가게와 "야바톤"이라는 가게가 유명한 것 같아, 그 두 가게들을 찾아서 방문해 보게 되었다.


▩ 라무치이

주소 : 일본 〒460-0008 Aichi, Nagoya, Naka Ward, Sakae, 3 Chome−15−6 栄STビル B1

 

나고야에서 먹은 첫 미소카츠는 "라무치이"에서 먹은 미소카츠 였다. 가게는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는데, 간판 자체가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가게 앞에 도착하여서, 이 가게가 맞는지 조금 혼란스러웠다. 그렇지만, 이내 주변을 다시 둘러보니, 가게 이름이 보여, 지하로 바로 들어갔다. 

라무치이
라무치이 메뉴판 & 미소카츠

정확히 어떤 메뉴를 주문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메뉴판의 첫 메뉴인 "미소카츠 런치"로 주문했었던 것 같다. 메뉴가 처음 나왔을 때는, 다른 사람 블로그에서 보았던 사진과 완전히 똑같아서, "파가 이렇게 많다고?"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이내 곧 그 맛에 놀라며 먹었던 것 같다. 파와 특유의 소스 맛에 신기해하며 먹었다. 한국에서도 간혹, 약간의 된장 맛이 아는 소스를 돈카츠와 함께 주는 곳이 있어서, 그 맛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완전히 상상과는 다른 맛이었다. 파의 단맛 덕분인지, 생각보다 소스가 훨씬 더 달았고, 돈카츠 위에 쌓인 파의 양이 매우 많았고, 그 아래에 양배추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굉장히 양이 많았다. 다만, 먹을수록 야채의 양에 조금 지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 같다.(大)가 아닌, 일반으로 시켰는데, (大)로 시켰으면 정말 큰일 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내가 방문했을 때는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어서, 웨이팅도 없었고, 식당 내부에도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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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바톤

주소 : 일본 〒460-8430 Aichi, Nagoya, Naka Ward, Sakae, 3 Chome−16−1, Matsuzakaya Nagoyaten South Building, 10階

 

야바톤 자체는 도쿄에서도 지점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지점이 많이 존재한다. 짱구 극장판의 첫 버전에 나왔을 법한 하얀 돼지가 사람들을 맞이해 주는데, 에키벤 형식으로도 나고야역에서 팔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실, 꼭 "나고야"가 아니어도 먹을 수 있는 체인점이지만, 그래도 미소카츠의 본고장이라는 "나고야"에서 먹는 것에 의미를 두고 찾아가게 되었다. 내가 찾아간 지점은 "라무치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지점이었는데, 백화점의 10층에 위치해 있었다. 다만, 가게 내부에서 밖이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혹시라도 10층에서 바라보는 외부 풍경을 생각하고 간다면 실망할 수 있을 것 같다.

야바톤은 점심 시간에 방문하여서, 가게 외부에서 대기를 하였는데, 별도로 이름을 적거나 할 필요는 없이, 그냥 먼저 서있는 사람들의 뒤에 서 있으면 된다. 이렇게 10분 정도 기다리니 종업원이 나와서, 메뉴판을 주고, 잠시 후에는 시킬 메뉴를 미리 받아서 들어간다.

야바톤
야바톤 메뉴판
야바톤 메뉴판
야바톤 메뉴판
야바톤 메뉴판

이 날은, "히레카츠동 정식"과 "철판돈카츠 정식"을 시켰다. 위의 "라무치이" 포스팅과 비교해 보면, 기본적으로 "파로 도배된" 위압감은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야바톤 메뉴판을 보아도, 라무치이같은 위압감은 없다.)

메뉴가 나오면, 종업원 분이 앉은 자리에서 "미소 소스"를 뿌려 주신다. "미소카츠에 뿌려지는 소스" 자체는 "야바톤" 그리고 "라무치이", 두 곳 모두 크게 다른 것 같지는 않다.

우선 기본적으로, 야바톤에서는 2종류를 시켰는데, 고기가 모두 부드러워서 먹기에는 정말 좋았던 것 같다.

히레카츠동 정식
철판돈카츠정식

개인적으로, "히츠마부시를 매 끼니 때마다 먹을 수 있냐?"라고, 누가 물어본다면 "먹을 수 있다"라고 대답할 것 같다. 하지만, "미소카츠"는 그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다만, 한국에서 느낄 수 없는 맛이라는 점과, 두 가게 모두 '정말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이 있기에, 나고야에 방문한다면, 다음번에는 두 가게 중 한 곳 정도는 또 방문해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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