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역, 평일 오후의 따뜻한 온면 한끼 : "온수반 선유도점"
겨울의 마지막 날이었던 2월의 마지막 날, 선유도 역 근처에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게 되었다. 아직은 날이 조금은 쌀쌀하기에 국물이 있는게 먹고 싶었고, 그렇게 역 바로 근처에 있는 "온수반"을 가게 되었다. 특이하게도, 키오스크가 가게 외부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내부에 공간이 많지 않아서 이렇게 해 놓으신 것 같다. 지난번에 "용산 산동"을 갔을 때, 좁은 대기석을 지나 메뉴를 주문했던 생각을 해보면, 식사를 하는 사람과 대기를 하는 사람 모두를 배려해서 이렇게 해 놓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온수반은 선유도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골목으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직은 날이 추운 시점이었기에, 따뜻한 가게 온도로 인한 창문에 서린 김은, 오늘 따뜻하게 몸을 데워야 겠다는 생각이..
2023.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