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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광주, 1박 2일 간의 휴식 여행 2탄, 떡갈비 & 편백림 & 우렁쌈밥 : "화정 떡갈비" &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 & "동명 사랑채"

by 긍정먹보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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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3년 가을 광주 여행의 두 번째 이야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첫 번째 이야기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도 맛집과 휴식의 반복이 계속된다.


▩ 화정떡갈비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광주에서 유명한 음식 중 하나는 "떡갈비"라고 한다. 그렇게, 광주를 갔으니 떡갈비를 먹자라는 생각으로 떡갈비를 먹게 되었다.

광주의 유명한 떡갈비 집들은 전부 "KTX 광주송정역" 앞의 골목에 모여 있었다. 그 중, 방문한 곳은 "화정떡갈비'라는 가게였는데, 아무래도 "맛있는 녀석들"에 나왔던 집인 것 같았다. 다른 가게들과 비교했을 때는 가게 인테리어를 가장 현대적으로 해 놓은 가게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방문하는 날 매우 추웠는데, 약간 따뜻한 색으로 되어 있는 인테리어가 창 밖에서 보이자, 얼른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화정떡갈비 가게 외관 & 메뉴

그렇게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한우 떡갈비 2인분"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면, 밑반찬을 내어 주시는데, 사실 가격을 생각했을 때는 역시 한우여서 그런지, 꽤나 만족할 만한 양이나 밑반찬은 아니었던 것 같다. "한우떡갈비"가 아닌, 그냥 떡갈비도 있기에, 굳이 한우를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기는 하다.

화정떡갈비 밑반찬

가장 좋은 점은 갈비탕이 리필 된다는 점인 것 같다. 떡갈비가 나오기 전에 갈비탕을 내어 주시는데, 아무래도 술을 드시는 분들이라면, 갈비탕을 계속 리필하며 술안주로 먹기에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갔아온지 조금 오래되어서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은데, 갈비탕은 '마늘(?)'인가 '생강(?)' 인가의 향이 좀 강하게 느껴지는 편이었다. 하지만, 그 향이 싫거나 하지는 않았다.

다만, 떡갈비는 굳이 광주에 일부러 떡갈비를 먹으로 올 것 같지는 않았다. 워낙 잘하는 집들이 많기 때문에..ㅎㅎ

한우떡갈비 2인 & 갈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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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

각 도시마다 유명한 산들이 하나 있다. 광주의 유명한 산은 바로 "무등산"이다. 광주 시내를 벗어나서 조금 나가, 무등산의 한편에 있는 편백림 속에서 잠시나마 여행온 분위기를 내며, 가을 공기를 잔뜩 마실 수 있었다. 길쭉길쭉한 편백나무가 가득해서, 정말 숲 속에 잇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었다. 다만, 날이 너무 추운 가을이어서 쌀쌀했지만, 아직도 그 맑은 공기가 기억 속에 맴돌고 있다.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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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 사랑채

광주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무엇으로 할지 고민을 많이 해 보았다. 오랜 고민 끝에, '우렁쌈밥'을 먹기 위해, 광주 시내로 다시 향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동명사랑채'라는 식당이었다. 

가게 내부로 들어갔을 때는 여행객을 위한 식당이라기 보다는, 동네 주민들의 식당 같은 느낌이 더 많이 들었다. 위치도, 여느 동네의 한가운데 느낌이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동명 사랑채 가게 외관 & 내부

메뉴도 "우렁쌈밥"만 파는 것이 아니라, 저녁에 왔다면 외식을 나온 동네 사람들로 가득 차 있을 것만 같았다.

우렁강된장쌈밥 (압력돌솥밥)

'우렁강된장쌈밥'을 주문하면 밑반찬과 쌈채소들을 한 상 내어주시는데, 토실한 우렁이 가득한 쌈장과 함께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다.

우렁강된장쌈밥 (압력돌솥밥)

 

2023년 가을 여행도 행복하게 채울 수 있었던 것 같다. 2024년은 어떤 새로운 추억들로 채울 수 있을지 더 기대하고 노력하며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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