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강남역, 직장인의 점심 메뉴, 핫도그 & 피자 : "엘에이도그" & "스폰티니"

by 긍정먹보 2024. 1. 4.
728x90
반응형

2023년도 벌써 작년이 되어 버렸다. 오늘은 강남 근처에서 일하는 직장인으로, 강남 근처에서 먹었던 맛있었던 식당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점심으로 "핫도그"나 "피자"를 먹는 경우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어쩌면, 흔한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는 아닐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나만 맛있었다면, 우선 된 것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가끔 혼자 가서도 먹는 식당을 소개하게 되었다.

728x90

 

▨ 엘에이도그

그렇게 소개하는 첫 번째 가게는,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조금은 걸어가야 하는 "핫도그" 가게이다. 가게는 건물 안쪽에 있어서, 처음 방문하면 조금 헤멜 수도 있을 것 같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인테리어 자체가 굉장히 독특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점심 잠깐이지만, 잠시나마 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가게 내부는 바 형식의 자리 몇 곳과 2개의 테이블 좌석이 있어, 매우 좁은 편이지만, 조용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엘에이도그 가게 외부 & 내부

메뉴는 기본적으로 키오스크 주문을 통하여서 받고 있다. 당연히 다양한 "핫도그" 메뉴들이 있는데, 이곳에서 "테리도그"와 "라차도그"를 먹어봤는데, 두 메뉴 모두 맛있었다. 물론,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나' 이기 때문에, 더 맛있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엘에이도그 메뉴
엘에이도그 메뉴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다 보면, 사장님이 감자 튀기는 소리가 들리는데, 벌써 부터 침샘이 고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기다려서 나온 "테리도그"는 기본적으로 마늘 후레이크(?)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는데, 아무래도 한국인 특화 메뉴가 아닐까 싶다. '외국에서는 이렇게 마늘을 많이 넣지는 않겠지?'라는 생각이 잠깐 스쳐 갔다.

테리도그 세트

기본적으로 감자튀김은 갓 튀겨 나오는데, 그 통통한 식감이 매우 좋았다.

두번째 방문했을 때는 신메뉴인 "라차도그"를 시켜봤다. 역시, 나는 신메뉴는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에... 바로 시켰다. 라차도그는 고수가 들어가 있어 굉장히 특이한데, 나중에 키오스크를 보니 '고수'를 추가할 수 있었다. 아마 고수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기피하는 메뉴일 것 같다.

라차도그 세트

개인적으로는 음식은 눈으로도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핫도그들의 색감이 모두 맘에 들어서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는 어떤 다른 메뉴를 먹어볼까 더 고민이 되는 핫도그 집인 것 같다.

 

반응형

▨ 스폰티니

두 번째 가게는 "스폰티니"이다. 강남에 생긴 지는 꽤 오래되었는데, 항상 강남대로를 지나며 '언제 꼭 가야지'라는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폭신폭신한 스폰티니 피자가 얼마나 맛있겠어?' 라고 생각했었는데, 맛있었다....

다만, '살라미 피자'를 시켜 먹었는데, 피자 자체는 조금 짠 편이었다. 아마, 다른 메뉴를 시켰어도 짜지 않을까 싶지만,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시켜서 먹오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역시 패스트푸드는 늘... 옳다. 다만, 세트 (피자+음료) 구성으로 주문이 가능한 피자는 2종류 밖에 없었던 것으로 기억해서,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피자 자체가 폭신폭신해서 식감이 별로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피자 바닥은 매우 바삭한 식감으로 되어 있어서, 씹는 맛 또한 있었다. 

살라미피자

 

2023년도 맛있는 것들을 먹으며 행복한 기억들로 채웠던 것 같다. 음식 사진을 보면, 누군가랑 먹었던 기억들도 새록새록 돋아 나는데, 더 맛있는 것들을 더 좋은 사람들과 먹으며 2024년도 행복하고 맛있게 채워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