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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가회동, 눈 오는 어느 겨울 날의 종로 한옥투어 : "백인제가옥"

by 긍정먹보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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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이 온 도시를 뒤덮던 1월의 추운 어느 겨울날, 북촌의 한옥 투어를 하러 갔다. 한옥을 밖에서 바라보는 것도 예쁘지만, 한옥 안에서도 한옥을 한번 느껴 보고 싶기에, 사전에 예약을 하고 "백인제가옥"으로 향했다.
백인제가옥에 방문하기 전에는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가야만 한옥 내부에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다.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여도, 한옥의 정원 등을 밖에서 걸으며 구경할 수 있다.
(백인제가옥 투어에는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예약 방법*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접속 -> [문화체험] 탭 선택 -> 지역으로 [종로구] 선택 -> [전시/관람] -> [백인제가옥 전시해설 예약] -> 날짜 및 시간 선택 -> 개인 정보 입력

 

백인제가옥은 안국역 2번출구를 나와 계속 직진을 하다 보면 왼쪽에 보이는 골목 안에 위치해 있다. 골목 입구에는, 백인제 가옥으로 가는 길이 바닥에 표시되어 있다.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눈 내린 한옥 담장을 구경하며 조금 걷다 보면, 백인제가옥의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좌) 백인제가옥 위치 표시 / (중앙) 백인제가옥 가는 길 / (우) 백인제가옥 입구
백인제가옥 운영시간 / 백인제 가옥 솟을대문

아무래도, 시에서 운영을 하는 곳이다 보니 운영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다. 입구를 들어가면 높은 계단 위의 정문(솟을대문)이 보인다. 

사전에 백인제가옥 해설예약을 한 인원에 한해서, 입구에서 "명찰"을 나누어 주신다. 명찰을 차고, 계단을 올라가서 기다리면, 지정 시간에 해설사님이 나오셔서 안내를 시작해 주신다. 백인제가옥에 대해 설명해 주신 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이 가옥의 이름은 실제 사람의 이름인 것과, 우리가 아는 "인제 백병원"의 설립자와 동일인이라는 것이었다. 기존에는 인제대학교가 강원도 "인제"에 있어서, 지명을 따온 것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는 점에 사뭇 놀랐다. (실제로 지도를 찾아보니, 인제대학교는 인제에 있지 않았다.)

백인제가옥 행랑 마당

집의 하인들이 거주하던 가옥 입구의 행랑 마당을 시작으로, 백인제가옥의 투어가 시작되는데, 가옥 내에 실제로 들어가서 듣는 설명들이 굉장히 재미있었다. 그리고, 한옥이 비록 춥긴 하지만, 한옥에서 바라보는 풍경, 창문틀로 보이는 정원이 너무 아름다워서, 다시 한번 한옥의 아름다움에 빠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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