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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서울 3대 메밀국수 맛집 재방문, 판메밀 & 냄비우동 : "송옥"

by 긍정먹보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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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면 꼭 한 번 다시 가 보고 싶은 가게가 있었다. 바로 시청 근처의 "송옥"이라는 서울 3대 메밀국숫집이다. '추운 겨울에 무슨 메밀국수?'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여름에 판메밀을 맛있게 먹고 나니, 우동도 한 번 먹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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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옥

그렇게 방문한 겨울의 송옥은 매우 여유로웠다. 너무 평일 저녁에 와서인지, 아니면 날이 좀 쌀살해 져서 메밀을 먹으려는 사람들이 없어서인지, 가게에 다른 손님 없이 조용히 먹을 수 있었다.

송옥 메뉴

자리에 앉아서, 바로 '판메밀 국수'와 '냄비 우동'을 주문했다. 잠시 기다리니 주문한 냄비 우동이 나왔는데, 사장님이 직접 썰어주신 어묵과 버섯과 유부가 들어간 한 그릇이 냄비에 담아져서 나왔다. 추운 겨울 날씨가 한 번에 잊히는 듯한 온기가 전해졌다. 냄비 우동이 엄청 특별하지는 않지만, 날이 추운 겨울날 이 근처를 지난다면, 들러서 한 그릇 먹고 지나가기에는 충분할 것 같았다.

냄비 우동

그렇게 우동을 조금 먹고 나니, 주문한 '판메밀'이 나왔다. 메밀을 찍어먹을 소스(?)는 당연히 직접 만들어서 먹으면 되는데, 이 날은 겨자를 매우 조금 넣어서 먹었다. 날이 추웠지만, 그럼에도 판메밀은 너무 맛있었다. 

판메밀 국수

2023년의 어느 겨울도 하루의 마무리를 따뜻한 국물, 그리고 조금은 시원한 메밀국수와 함께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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