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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 '대창덮밥'과 '후토마키'가 맛있는 집 : "진작"

by 긍정먹보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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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휴가도 많기에, 휴가도 쓰고 맛집도 갈 겸, 휴가가 많이 쌓여있는 친구와 반차를 쓰고 맛집을 가기로 했다. 아무래도, 둘 다 회사가 강남 쪽에 있다 보니, 반차까지 쓰고 볼 때는 한 강 넘어서, 평소에는 가기 힘든 곳을 찾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을지로나 종로에서 평소에 웨이팅이 길어서, 주말에는 가기 힘든 곳을 평일 낮에 가기로 정했다. 그렇게 정한 식당이 바로 "진작"이었다. 아무래도 몇 년 전부터 힙지로가 뜨고 있어서 그런지, 을지로 3가 근처 골목골목에는 평소에 웨이팅이 있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다.

그렇게, 친구를 "을지로3가역 9번 출구"에서 만나, 같이 "진작"으로 갔다. 아무래도 반차를 쓰고 가는 것이다 보니까, 식당 앞에 도착했을 때는 오후 2시 정도였다. 식당은 멀리서 보았을 때에는 눈에 띄는 간판은 없어서, '어디 있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아 여기다!' 하고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다.

당연히, 웨이팅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근처까지 갔었는데, 앞에 2팀이 가게 앞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겨울이다 보니까, 가게 앞에는 따뜻하게

앉아서 기다릴 수 있게 '전기매트'가 있다. 그래도, 사람들의 점심시간이 끝나가는 오후 2시에 도착한 만큼, 한 5분 정도 기다리다 바로 가게로 들어갈 수 있었다.

진작 가게 외관 & 대기 등록  

가게 앞에는 이렇게 태블릿이 놓여 있어서, 도착하면 바로 대기 등록을 해야한다. '테이블링' 어플로도 예약이 되는 것 같은데, 평일 점심시간 끝자락에 방문하는 것이어서,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일단 가게로 바로 갔었다.

점심시간의 끝자락이었는데도, 식당 내부에는 사람들이 가득하여, 식당 내부 사진은 찍지 못하였다.

좌석 중 대부분은 2층에 있어서, 들어가자마자 바로 2층으로 안내받았다.

식당 내부 인테리어는 아래 사진처럼, 하얀 편이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자리에 앉으면, 그릇과 접시, 메뉴판이 있는데, 나무재질의 컵과 유기 수저 세트의 느낌이 무언가 좋았다. 

진작 테이블 & 메뉴판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주문하면 되는데, 지인에게 들은 것도 있고, 아무래도 메뉴판의 위에 있는 메뉴들이 대표메뉴일 것이라는 판단하에, "진작후토마키"와 "대창덮밥"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주변을 보니, 앞에 들어온 2팀과, 그전에 들어와 있던 2팀 정도의 메뉴가 아직 나오지 않아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한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실제 시계를 보며 확인하지는 않았으니, 어느 정도 심리적 시간으로 감안은 해야 할 것 같다.)

진작후토마끼

진작후토마키는 이렇게 놋그릇 위에 플레이팅 되어서 나오는데, 후토마끼 자체의 색감도 예쁘고, 그릇과의 조화도 좋았다. 후토마키에는 "아나고"와 "새우튀김" 등이 들어가 있다. (메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메뉴판에도 있어서, 메뉴를 시킬 때 참고 할 수 있다.) 후토마키는 맑은 국과 함께 나오는데, 정말 깔끔해서 같이 먹기에 좋은 것 같다. 음식이 나올 때, 직원 분이 설명을 해 주시는데, 와사비 등을 얹어서 한입에 먹으면 좋다고 하셨다. 같이 간 친구는 호토마끼가 크다 보니, 한 입에 먹는 것은 실패했다. (나는 성공했다.)

대창덮밥

후토마키를 한 점 씩 먹고났을 때쯤, 대창덮밥이 나왔다. "대창덮밥"과 "김치찌개(?)"가 나왔다. 대창덮밥이 나올 때, 직원분이 설명해 주셨는데, 처음에 테이블에 있었던 그릇에 "대창"과 "생와사비"는 따로 덜고, 밥만 비벼서 먹으라고 팁을 말해주셨다. 밥을 먹을 때, 대창과 와사비를 올려서 같이 먹으면 되는데, 대창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약간의 불 맛 덕분에, 정말 맛있었다.

대창덮밥

이렇게 각자 덮밥 1개를 먹고, 후토마키를 나누어 먹으니 배가 꽉 찼다. 역시 웨이팅 있는 맛집은 반차를 쓰고 가면 보람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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